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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해외축구 선수 AC밀란 레전드 젠나로 가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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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비천국 2020. 3. 2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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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탈리아가 코로나 때문에 심각한 위기네요. 그로 인해 세리에A 리그도 중단된 상황입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길 바랍니다. 오늘은 해외축구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감독젠나로 가투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젠나로 가투소 : 투박하지만 수비력 하나는 최고였던 이탈리아의 수비형 미드필더


2000년대 밀란 제너레이션을 이끌다.

해축에서 제가 가장 좋아했던 수비형 미드필더가 젠나로 가투소 (Gennaro Gattuso)였습니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투지로 그라운드를 휩쓸고 다니는 모습에 팬이 되어 버렸죠. 1999년 AC밀란에 입단 후 피를로와 짝을 이루며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습니다. 


수비형미드필더 젠나로 가투소젠나로 가투소【Wikimedia Commons】


가투소는 피를로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였습니다. 피를로가 약한 수비력을 가투소가 커버를 해주니 축구도사 피를로가 마음 놓고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서로 윈윈인 셈이었죠. 이처럼 2000년대 AC밀란의 중원은 피를로-가투소 라인이 지배하면서 전성기를 이끌어 갔습니다.



이탈리아 아주리 군단의 든든한 버팀목

이태리의 국가대표로 2002년 한국월드컵에서는 부진했습니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골대 앞에서 홈런볼을 날리기도 했죠.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Wikimedia Commons】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 카나바로&가투소【flickr】


하지만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에는 큰 역할을 했습니다. 피를로와 가투소의 중원은 소속팀에서처럼 단단하면서도 우아했습니다. 안 그래도 이탈리아 축구는 빗장수비로 수비가 좋기로 유명한데 가투소가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수비를 보호해 주니 상대팀으로선 득점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플레이스타일 : 전투형 수비형 미드필더

수비력으론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였습니다. 엄청난 활동량으로 끊임없이 압박, 커팅, 패스길목 차단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였습니다. 때로는 상대에게 거친 압박과 태클로 기를 죽이는 역할도 잘 수행했습니다. 불굴의 투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너무 투박한 선수였습니다. 드리블, 패스, 볼컨트롤이 너무 투박해서 때로는 저 선수가 국가대표가 맞나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단점은 피를로가 훌륭히 메꿔줬기 때문에 오로지 수비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이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가투소 감독이 되다

은퇴 후 AC밀란을 거쳐 지금은 나폴리의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젠나로 가투소가 감독을 한다고 했을 때 큰 기대가 안 되더라고요. 좋아하는 선수긴 한데, 그의 플레이 스타일상 축구 지능이 좋다고 느낀 적은 없었거든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감독 가투소나폴리 감독 가투소【SSC Napoli instagram】


결국 AC밀란에서 말아먹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있는지 이번엔 나폴리의 감독을 맡고 선방하고 있습니다. 가투소 감독이 저의 걱정이 선입견이길 증명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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