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때문에 회사에서도 재택근무에 회의는 화상회의로 대체하여 언택트 근무가 대세입니다. 그래서 스카이프, ZOOM과 같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 구글에서도 무료 화상회의 프로그램 구글미트 (Google Meet)를 출시했습니다. 사용해보니 정말 쉽고 편리하네요.
구글미트는 구글에서 만든 화상회의 시스템입니다. 원래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유료프로그램이었는데 올 초에 무료로 공개하였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비대면 기술이 뜨다 보니 구글에서도 당장 수익보다 미래를 보고 무료로 풀게 되었습니다.
인터페이스가 심플하고 간편합니다. 복잡한 기능이나 버튼 없이 딱 필요한 기능만 있어서 좋더라고요. 게다가 구글의 보안 기술은 말 안 해도 업계 최고입니다. 최대 250명이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료서비스였던 만큼 완성도와 보안성이 뛰어납니다.
구글미트는 PC, 모바일 등 어느 환경에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PC 환경에서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실행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는 구글미트앱을 사용합니다.
PC와 앱의 기능과 사용법이 같습니다. 아래 설명은 PC버전입니다.
구글미트 웹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새 회의를 만들거나 화상회의 초대링크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화상회의에 필요한 마이크와 카메라의 사용 권한을 허락합니다. 익스플로어나 크롬에서 권한 요청 메세지가 뜨면 허용 버튼을 누릅니다.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화상회의에 참여합니다.
화상회의를 처음 만들어서 참여하면 화상회의 링크가 생성됩니다. 이 링크를 회의에 참여할 사람에게 공유합니다.
구글미트 실행 시 위 참여코드를 입력하면 다른 사용자들이 회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구글 미트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채팅을 할 수 있으며 회의 도중 마이크나 영상을 끄고 켤 수 있습니다. 또한 발표시작 버튼을 누르면 컴퓨터의 화면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 PDF 등 문서자료를 다 함께 보면서 회의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마이크, 스피커)와 영상(카메라, 해상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가 높으면 속도가 느려지거나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므로 기본값으로 회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실제로 카페에서 화상회의를 해봤습니다. 화상회의 해보니 대면회의와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다만 약간씩 딜레이가 생기더라고요. 이거는 인터넷 환경이나 하드웨어 성능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거 같습니다. 딜레이 때문에 대화를 못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쉽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사용법이 간단해서 좋았고 특히 발표시작으로 컴퓨터의 화면을 공유하는 기능은 정말 편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이 무료라는거! 게다가 갓구글의 작품이라는거! 구글미트 쓸만한 비대면회의,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추천합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