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마우스 4000입니다. 오래 사용하다 보니 무선마우스의 휠이 뻑뻑해서 잘 안 움직이고 움직임도 뭔가 부자연스럽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결국 마우스를 분해해서 청소했습니다.
모바일 4000모델은 정말 마소의 대표 무선마우스였죠. 성능도 괜찮은데다 무엇보다도 클릭감이 좋아서 오랫동안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
준비물 : 십자 시계드라이버, 진공청소기, 붓이나 솔, 휴지
마우스마다 고정하는 나사의 위치가 달라요. 주로 마우스 바닥면에 잘 살펴보면 있습니다. 보통 스티커로 감춰져 있죠. 제 마우스는 뒤꽁무니에 나사를 감춰 놓았네요. 십자드라이버로 나사를 푸니 뚜껑이 분리됩니다.
마우스 뒷부분 나사를 풀면 마우스의 뚜껑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의 나사부분을 먼저 분리하고 버튼 쪽을 떼어내면 됩니다. 버튼 쪽을 떼어낼 때에는 버튼을 마우스 앞 방향으로 밀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마우스의 덮개를 들어내면 위와 같이 4개의 나사가 있습니다.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나머지 나사를 푸니 마우스가 완전히 열리네요.
마우스 안을 살펴보니 상태가 엉망이네요. 곳곳에 고양이털과 먼지가 엉켜있네요. 마우스에서 중요한 부품인 레이저 부분도 털과 먼지투성이입니다. 작동이 잘 안되는게 다 이유가 있네요.
전 귀차니즘 때문에 전공청소기로 빨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진공청소기는 지양하시기 바랍니다. 마우스 안의 고정이 안된 작은 부품까지 빨아들일 수도 있거든요. 괜히 청소하려다 마우스 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먼지나 털 제거는 붓이나 솔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깨끗한 헝겊으로 전체적으로 닦아주니 몰라보게 깨끗해 지네요. 분해 순서와 반대로 다시 조립을 하면 청소가 끝납니다. 진행하면 됩니다.
마우스 청소 시간은 약 한시간 정도 걸렸어요. 저의 건강과 마우스의 정상적인 동작을 위해 일 년에 한 번 정도 분해 청소를 해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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