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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업무용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마우스 브랜드는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지금도 회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유선마우스를 사용하고 있고요. 오늘 소개할 제품은 마소의 모바일 6000 제품입니다. 한때 마소의 모바일 무선 마우스 라인업 중 가장 비싼 마우스였죠.
예전엔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보드나 마우스가 많이 생산되고 흔히 볼수 있었는데 요즘은 하드웨어 사업에 신경을 잘 안쓰나 봅니다. 이 제품 2009년에 출시되었는데 아직도 이만한 신모델이 안나오네요. 아, 마소의 하드웨어는 끝난건가.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 모바일 6000
이 제품 10년 전 6만원 정도였으니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었습니다. 단종된 제품이지만 지금도 해외구매로 구할 수는 있는데 가격이 10만원이 넘네요. 희소성 때문인지, 이 제품은 출시된지 10년이 지나도 비싸네요.
동글동글
MS 제품 중 모바일 라인은 노트북용으로 마우스의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이 제품 디자인부터가 정말 예뻐요. 동글동글하면서 은색포인트까지 줘서 상당히 고급져 보입니다. 양쪽은 고무마감이라 마우스를 잡았을 때 미끄럼 방지도 되고요.
블루트랙 센서
센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블루트랙 센서입니다. 이 센서의 특징은 마우스 패드 외 거의 모든 환경에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심지어 유리바닥에서도 됩니다.
리시버를 PC에 꽂는 방식으로 블루투스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 당시에는 블루투스 지원되는 마우스가 없었죠.
문서작업으로 최고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게 무려 5버튼이라는거. 버튼이 적으면 기능이 없어서 불편하고, 버튼이 오히려 너무 많으면 복잡하고 손에 익히기 힘들어서 안쓰게 되죠. 경험상 5버튼 조합이 가장 좋더라고요. 기본 버튼 2개에 좌우에 기능버튼 2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휠마우스버튼까지 총 5개죠. 게다가 휠마우스는 틸트휠(상하좌우 스크롤 가능)입니다.
이 조합으로 인터넷 서핑, 엑셀, PPT 등 문서작업을 하면 정말 편합니다. 프로그램으로 버튼에 원하는 입력키를 지정할 수도 있고요. 이런 장점들 때문에 업무용으로 최적화된 마우스였습니다.
키감도 마이크로소프트 특유에 약간 쫀득한 느낌이 저는 좋았습니다.
제가 사용한 무선마우스 제품 중에 가장 마음에 든 제품이었는데, 벌써 10년이 지났다니 시간이 참 빨리 가네요. 고장 안나고 오랫동안 버텨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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