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헤더 영역
상세 컨텐츠
본문
저의 두번째 기계식키보드는 바밀로 저소음적축 VA87M입니다. 덱프랑슘 청축 사용했었는데 오래 쓰다보니 키가 너무 무겁고 딸깍거리는 소리가 귀에 거슬려서 결국 바꾸기로 했습니다. 바밀로키보드 VA87M 리뷰와 타건감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목차
1. 바밀로 VA87M 구매
1.1. 구매이유
청축키보드는 딸깍거리는 경쾌함은 있지만 정말 장기간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네요. 2시간이 넘어가면 손이 피곤해지네요. 게다가 계속 딸깍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집중도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조용하고 키압도 낮다는 저소음적축 모델을 찾아봤죠.
1.2. 바밀로키보드
기계식키보드 브랜드는 레오폴드, 필코, 앱코, 커세어, 더키 등 너무 많더라고요. 열심히 알아보니 청축은 덱키보드, 갈축은 레오폴드, 적축은 커세어를 가장 많이 추천하더라고요.
저소음적축으로 Vamilo 제품을 추천하길래 찾아봤는데 와 디자인이 너무 예뻐요. 바밀로매화, 바밀래판다, 바밀로고래까지 어찌나 다들 심플하고 모던하면서도 아기자기한지. 딱 제스타일이네요. 바밀로 키보드로 확정!
이게 디자인에 따라 가격도 다릅니다. 그래서 가장 저렴한 VA87M 레인보우 텐키리스 제품을 구매했죠. 인터넷으로 약 14만원 정도였습니다.
※ VA87M 레인보우 저소음적축 텐키리스 사양
체리 저소음적축, 스텝스컬쳐2, 체리식 스테빌라이저, PBT 키캡, 비키타입, 높이조정 레버 있음, 노이즈필터 적용 마이크로 USB케이블, 백색 LED (효과는 숨쉬기모드만 지원), 멀티미디어 기능키, 매크로 기능 없음.
1.3. 언박싱
역시나 비싼 제품은 포장도 다르네요. 깔끔한 포장에 구성품도 딱 알맞게 들어있습니다.
플라스틱 커버, 제품설명서, 키캡 리무버, USB케이블, 스페이스바, 캡스락, 스크롤락 키캡 여분이 들어 있습니다. 기존 캡스락과 스크롤락 키캡은 막혀있어서 LED가 안보이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불빛이 보이는 여분 키캡으로 교체했죠.
바밀로키보드 디자인은 명불허전이네요. 깔끔하면서 심플함, 모던함을 모두 갖췄습니다. 마감도 훌륭합니다.
2. 저소음적축 타건감
가장 중요한건 타건감이겠죠? 전 사정상 저소음적축을 한번도 접하지 못한 상태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요. 다행히 딱 제가 원하는 타입이었습니다.
적축은 리니어 타입이라 걸림이 없는 스위치입니다. 적축에 흡음재로 보강한 것이 저소음적축이고요. 그래서 키압은 적축과 동일한 45g입니다.
살짝만 눌러도 부드럽게 푹 들어가고 소음도 적습니다. 청축 치다가 적축 치면 와 정말 손가락이 편해집니다. 부드럽게 푹푹 들어가는 느낌이 좋네요. 다만 아쉬운 건 흡음재가 들어가서 그런지 키보드를 끝까지 누르면 마지막에 고무를 치는 느낌이 듭니다. 이게 좀 답답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저소음적축은 호불호가 있을거 같습니다. 구매전 꼭 타건샵에서 테스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아래 영상은 덱프랑슘 청축과 바밀로 저소음적축 타건 비교 영상이니 참조 바랍니다.
3. 바밀로 VA87M 리뷰
3.1. 좋은 점
정말 조용합니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딱 좋네요. 게다가 디자인은 뭐 말할것도 없죠. 회사에서 제 키보드 보는 사람마다 예쁘다고 난리네요. 타건감도 좋았고 여러모로 저한테 딱 맞는 키보드였습니다.
3.2. 아쉬운 점
화려한 LED 효과를 기대했다면 대실망. 단색 LED에 효과는 단 하나(켜졌다, 꺼졌다)입니다. PBT 키캡이라 잘 보이지도 않아요. 물론 없는것보단 낫지만요.
기능이 하나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매크로 기능이 없는게 가장 아쉬워요.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나 메일주소 등을 기능키에 저장해 놓으고 단축키로 사용하면 정말 편했는데 말이죠.
낮은 키압이면서 조용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적합. 부가 기능 다 필요없고 심플하고 예쁜 디자인을 원하는 분들께 적합. 화려한 LED와 매크로 기능을 원한다면 비추
바밀로 저소음적축 저에게는 인생템이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기계식키보드는 개인마다 취향이나 타건감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꼭 잘 알아보고 구매하길 바랍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