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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 줍깅 뜻과 키트 소개, 환경과 건강 동시에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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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비천국 2021. 9. 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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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활동은 거창한 것? 보통 장바구니 이용, 재활용품 분리수거, 텀블러 사용, 이 정도였을 거예요. 여러분! 지구도 살리면서 자신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면 얼마나 더 좋을까요? 그런데 지구도 보호하고 내 건강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가 보이면 비닐 봉지에 수거하는 것, 바로 오늘 소개할 플로깅입니다.

 

 

1. 플로깅이란? Plogging

신조어 플로깅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Plogging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합니다.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플로깅은 쓰레기를 줍기 위해 스쿼트 자세처럼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해야 하고, 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들고뛰어햐 하므로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가 많고,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등산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클린 하이킹(clean hiking)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쓰레기를 줍는 조깅을 줄여서 '줍깅'이라고도 합니다. 쓰레기를 담는다고 하여 '쓰담'이라고도 하고요. 또한 국립국어원은 2019년 11월 ‘플로깅’을 대체할 우리말로 ‘쓰담달리기’를 선정하였습니다. 가급적 쓰담달리기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게 좋겠네요. 저는 '쓰담'이란 표현이 가장 좋네요.

 

 

2. 플로깅 키트

플로깅에 필요한 용품을 플로깅 키트라고 합니다. 플로깅을 하려면 쓰레기 봉투, 플로깅백, 집게, 장갑 등이 필요합니다. 가장 기본 장비인 쓰레기봉투와 장갑만 있으면 누구나 어디에서나 플로깅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플로깅의 선한 영향력

1) 운동 효과

실제 달리기만 했을 때보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동작이 신체 부위의 근육을 움직여 약 50kcal의 에너지를 더 소모한다고 합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 줍깅 실천하기
① 일회용 비닐 대신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에코백 또는 못쓰는 가방 준비.
② 장갑, 집게, 가위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쓰레기 줍기.
③ 재활용 여부에 따라 쓰레기를 분류해 쓰레기 수거함에 버리기.

 

 

2) 언제 어디서나 즐기자

줍깅은 2030 세대의 삶의 화두인 친환경과 운동의 일상화, 인증을 통한 관계의 활성화가 이루어지면서 수영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스윔픽 캠페인, 플로깅을 위주로 하는 러닝 크루 등 형태와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스킨스쿠버를 즐기면서 제주도 앞바다의 쓰레기를 줍는 CF 기억이 나실 거예요. 이처럼 줍깅은 운동이나 취미를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줍깅은 특별한 장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교육적으로도 좋고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고요. 나의 소중한 실천이 지구를 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모두 플로깅으로 함께 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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