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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 가상화폐, 암호화폐의 차이와 개념

암호화폐

by 뉴비천국 2020. 5. 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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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비트코인 투자 열풍이 불면서 가상화폐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또는 암호화폐 등으로 혼용하여 부르다 보니 처음 접하신 분들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디지털화폐, 전자화폐, 가상화폐, 암호화폐 등 화폐의 종류와 차이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모두 비슷한 거 같지만 엄연히 다른 용어들입니다. 


1. 전자화폐, 가상화폐, 암호화폐의 차이와 개념  


디지털 화폐 요약정리

전자화폐 : 인터넷뱅킹, 전자상거래

가상화폐 : 도토리, 멤버십포인트

암호화폐 :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디지털 화폐 : 전자화폐+가상화폐+암호화폐

가상자산 : 20년 3월 특금법 이후 암호화폐를 지칭하는 용어


 

 전자화폐

가상화폐 

암호화폐 

 법적인정

 O

 발행기관

금융기관

기업 

없음 

 현금화

O

 종류

페이팔, 

삼성페이 

게임머니,
포인트 

비트코인,
이더리움



디지털 화폐 Digital Currency

디지털 화폐는 가장 포괄적인 개념으로, 컴퓨터 또는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되는 금전적 가치를 지닌 화폐를 통틀어 디지털 화폐라고 합니다. 디지털 화폐는 현물이 아니므로 디지털화되고 암호화된 형태로 사용됩니다.


2. Digital  currency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 디지털 화폐


전자화폐, 가상화폐, 암호화폐를 통틀어 디지털 화폐라고 합니다.



전자화폐 Electronic Currency

흔히 가상화폐, 암호화폐 등을 통틀어 전자화폐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전자화폐는 우리나라에서 한정적인 개념으로 쓰이는 용어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전자화폐는 전자금융거래법에 현금 또는 예금과 동일한 가치로 교환되어 발행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법적으로 인정되는 화폐로 원화 현금과 같습니다. 인터넷 뱅킹 자산, 신용카드, 체크카드, 페이팔,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이 전자화폐입니다.


3. 전자화폐 electronic currency전자화폐 electronic currency


전자화폐는 거래 금액이 디지털화되어 처리됩니다. 거래 당사자 간에 은행이나 카드회사가 중개인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전자화폐의 발행주체는 은행, 카드회사, 전자금융업자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현금이 오가는 거래이며,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갖는 법적으로도 인정되는 화폐입니다. 


💡 전자화폐는 법적으로 인정된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갖는 디지털 화폐이다.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페이팔 등)



가상화폐 Virtual Currency

가상화폐는 발행 주체가 금융회사가 아닌 기업입니다. 도토리, 멤버십포인트, 게임머니, 쿠폰 등을 가상화폐라고 합니다. 분명 가치는 있지만 특정 기업, 커뮤니티, 대상에 한정되어 사용되는 화폐로 법적인 화폐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현금화할 수 없는 화폐입니다. 


4. 가상화폐 virtual currency가상화폐 virtual currency


💡 가상화폐는 한정된 곳에서 사용되는 화폐로 도토리, 게임머니 등이 있으며 법적 화폐가 아니다.



암호화폐 Crypto Currency

탈중앙화 Decentralized

암호화폐(Cryptocurrency)는 전자화폐나 가상화폐와 달리 화폐를 관리하는 중앙 기관이 없습니다. 전자화폐는 발행하는 금융회사가 가상화폐는 발행 기업이 관리하고 가치를 보증합니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가치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하며 중앙 기관이 없는 분산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블록체인 Blockchain

대표적인 암호화폐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이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합니다.


5.암호화폐 Cryptocurrency암호화폐 Cryptocurrency


블록체인이란 거래 기록을 중앙의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가 동시에 거래 내역을 체인 형태로 연결하여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이를 복제하여 저장하는 기술입니다. 즉,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이 블록체인(Block Chain)이라 합니다.



블록체인의 장점

이를 통해 데이터 위변조를 막고 해킹에 안전하며 투명한 통화 시스템을 갖출 수 있습니다. 보통 멤버십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즉, 가상화폐는 발행주체(기업)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화폐를 없앨 수 있다는 것이죠. 통화의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만약 금융기관이나 기업의 중앙화된 서버가 해킹을 당한다면 하루아침에 우리의 자산이 사라질 것입니다. 



이런 단점 때문에 분산화, 블록체인 기술로 이루어진 암호화폐가 주목받는 것입니다. 


💡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암호화폐라고 한다.


이제 디지털화폐, 전자화폐, 가상화폐, 암호화폐의 차이점을 확실이 이해하셨나요? 흔히 암호화폐를 가상화폐라고 부르며 아직도 암호화폐의 정식 명칭은 "가상통화" 입니다. 


가상자산 Virtual Accet

20년 3월 특금법이 통과되면서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를 부르는 용어도 "가상자산" 으로 통일하고 있습니다. 


제도 마련시 암호화폐로 한정짓는 것보다 좀더 큰 범위의 용어로 통일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거래소들도 "가상자산"이라는 용어로 약관을 변경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빨리 관련 제도가 정립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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