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작아서 핸디형 무선청소기만 쓰다가 이번에 일반 무선청소기로 바꿨습니다.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차이슨으로 사봤는데요. 이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면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다이슨, 삼성, LG 수준의 성능을 기대하면 안 되고요.
중국에서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카피해서 생산한 제품을 차이슨 (차이나+다이슨)이라고 합니다. 짝퉁이긴 해도 디자인도 꽤 그럴듯하고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합니다.
차이슨도 다양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저는 캐치웰에서 나온 CV6 플러스 제품을 구입했는데요. 인터넷에서 약 13만 원 정도 합니다. 다이슨 무선청소기가 80만 원대이니 차이슨은 무려 1/8 가격이네요. 정말 쌉니다.
제품을 받고 포장을 열어보니 구성품이 정말 많네요. 헤파필터 여분 1개, 카펫브러시, 후렉시블 호스와 보증서와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벽에 거치할 수 있도록 나사도 있고요.
품질보증 기간도 2년이나 되네요. 와 이 저렴한 제품에 구성품도 다양하고 보증기간도 2년이나 되다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차이슨 무선청소기 캐치웰 CV6 PLUS
무선청소기 조립 완료 시 무게는 2.2kg입니다. 무게는 무선청소기와 비슷하다는 느낌이었고요. 헤드와 봉, 본체 조립할 때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유격도 잘 맞고 체결도 확실히 잘 되더라고요.
청소기를 동작해보니 생각보다 조용하네요. 흡입력은 고가의 제품보다는 약한거 같습니다. 저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나무 펠렛을 잘 빨아들였으면 했거든요. 흡입력은 충분한데 펠렛 입자가 너무 커서 잘 안 들어가더라고요ㅠ
청소기를 돌리면 헤드에서 LED 불빛이 나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디테일을 생략하진 않았네요. 먼지통 비우는 것도 쉽네요. 먼지통 아래부분 뚜껑만 열면 됩니다.
저는 항상 충전하고 동작할 때에는 약 5분씩 청소하는데요. 배터리 용량이 모자라거나 힘이 딸리진 않더라고요.
사용해보니 왜 다들 차이슨, 차이슨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프리미엄 제품보다 가격 조건이 정말 좋습니다. 그렇다고 성능 차이가 큰 것도 아니고요. 차이슨 무선청소기는 막 쓰기 좋더라고요. 2년은 무상보증기간이고, 2년 넘어서 고장나면 버리고 새것 사려고요.
중국의 대륙의 실수 시리즈가 계속 나오는 거 같습니다. 중국제품이라고 너무 무시하면 안 될 거 같습니다. 이렇게 완성도 높은 짝퉁을 뽑아내는 것도 기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무튼 차이슨 무선청소기 가성비만큼은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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