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알려진 나카모토 사토시(가명: 일본사람인지 아닌지 모름). 아직도 그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인지, 그녀인지, 그들인지 아무도 모르죠.
여러 매체에서 그를 나카모토 사토시로 부르기도 하고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나카모토인지 나카토모인지 헷갈리는데 매체마다 이름 순서가 다르니 너무 헷갈립니다. 우리는 비트코인 창시자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2008년 10월 비트코인이 처음 알려진 논문 <Bitcoin : A peer to peer electronic cash system>은 Satoshi Nakamoto로 발표되었습니다. 따라서 일본인이 아닌가 추측들을 하지만 사토시가 성인지, 이름인지, 나카모토가 성인지, 이름인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Bitcoin : A peer to peer electronic cash system
단 우리가 홍길동이란 이름에서 홍이 성이고 길동이 이름이란걸 알 수 있듯이 성과 이름을 유추할 수는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사토시'는 주로 이름으로 사용하지, 성씨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본식 이름으로는 '나카모토'가 성이고 '사토시'가 이름이 되어 '나카모토 사토시'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논문에 나와 있는 대로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하든 일본식으로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부르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 매체에서 이름을 혼용하여 사용한 거 같습니다.
과연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는 누구일까요? 적당한 시기에 짜잔 하고 나타날까요? 저도 정말 궁금하네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