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야구장 레전드야구존 요금과 이용후기

직장동료끼리 스트레스 풀면서 노는데 스크린야구 정말 좋더라고요. 하지만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회식도 줄어들고 사람들과 모여 노는 게 어려워졌습니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우리의 삶이 예전처럼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함께 모일 그날을 위하여 스크린야구장 레전드야구존 요금과 이용후기 공유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동전 넣고 치는 야구장은 가봤어도 스크린야구장은 처음이었습니다. 최근 몇 년 새 스크린야구장 붐이 일면서 레전드야구존, 리얼야구존, 스트라이크존 등 다양한 스크린야구장 업체가 생겨났는데요. 제가 사는 광주는 레전드야구존이 가장 많습니다.

1. 레전드 야구존 요금

가격이 비쌀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역시나 비싸긴 하네요. 9이닝 게임으로 약 1시간 동안 이용하는데 49,000원입니다. 4명 정도 와서 한 시간 야구하면서 놀면 괜찮은데 2명이 오기는 가격대가 좀 부담스럽네요. 맨손으로 쳐도 되며, 장갑 대여(1,000원)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사람이 많아서 9이닝/120분으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3팀이 돌아가면서 타격을 하는 방식인데요. 게임비만 83,000원입니다. 거기에 맥주, 과자 등 간식까지 주문하니 10만 원이 그냥 넘어가더라고요. 생각보다 가격은 비쌌지만 하루 재미있게 놀았기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2. 스크린야구장 이용후기

야구를 좋아하지 않아도, 야구를 잘 못 하더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장 쉬운 난이도로 설정하고 한 타석 이상 돌면 대부분 맞추긴 합니다. 직장동료끼리, 단체 모임으로 방문할 때에는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 난이도를 낮춰서 하는게 좋겠더라고요.

제가 운동신경이 그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맞추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계속 빗맞긴 하는데 정타로 맞추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계속 치다 보면 확실히 적응되고 잘 맞긴 합니다.

게임 중에는 방망이를 휘두르고 딱딱한 공이 날아다니는 거라 조심해야 합니다. 스크린에서 나오는 공은 그렇게 빠르지 않은데 방망이에 맞으면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① 타석에 설 때 헬멧을 꼭 착용해야 하며, ② 타석에 사람이 있을 때는 절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 됩니다. 공이나 휘두르는 방망이에 맞으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지킬 건 지키고 즐겨야겠더라고요.

열심히 방망이를 휘두르다 보니 2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2시간 정도 하다 보면 힘들기도 하고요. 스크린야구장에서 노는 건 한 시간~한 시간 반이 적당해 보입니다.

동료들끼리 다시 한번 가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정말 아쉽네요. 스크린야구장 직장 회식이나 각종 모임 행사로 추천합니다. 스크린야구장 가격이 꽤 비싸니 알고 가셔야 하고요.